[감시자]


-상태: 멸망


-마지막으로 알려진 지도자: 교도관 마이에브 섀도송

감시자는 3차 대전쟁 직후까지 나이트 엘프 사회의 간수이자 치안대였다.

구성:설립 초기에 감시자는 엘룬의 자매회에서 지원자들을 받아 결성되었기 때문에 여성 나이트 엘프들로만 구성된 단체였다. 임무가 확장되면서 감시자는 다른 직업을 가진 여성 나이트 엘프들을 받아들였다. 감시자는 비교적 작은 조직을 유지했지만 지원제와 군대의 승진제를 혼합한 결과 조직의 규모가 다소 커졌다. 3차 대전쟁 이후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거의 모든 감시자들을 살해하면서 감시자는 와해되었다.

역사 및 조직 체계:세계의 분리 직후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그의 형제인 일리단에게 두 번째 영원의 샘을 만든 죄를 물어 영원히 가둘 것을 선고했다. 말퓨리온이 이러한 판결을 내린 것은 일리단이 더 이상 무모하게 비전 마법을 추구하지 못하게 하려는 뜻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일리단은 이미 엄청나게 강력한 마법사였기 때문에 말퓨리온은 감히 쌍둥이 형제를 한두 명의 간수에게 맡겨둘 수 없었다. 엘룬의 자매회의 지도층 중 한 명이었던 마이에브 섀도송은 일리단이 재판을 받기 전에 이미 그녀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 때문에 말퓨리온은 마이에브에게 엘룬의 자매회에서 추가로 지원자를 모집하라고 명령했다. 마이에브는 명령대로 했고 말퓨리온은 그들에게 일리단이 절대 지하 감옥을 탈출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임무를 맡겼기 때문에 이 새로운 조직을 '감시자'라고 불렀다. 감시자의 지휘관인 마이에브는 나이트 엘프 지도층을 이끄는 대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에게 보고하게 되었다. 감시자는 오직 일리단을 지키기 위해 조직되었지만 다양한 위협에 직면하자 티란데는 다른 죄수들을 지키는 일을 포함하여 감시자의 역할을 확대했다. 마이에브는 새로 추가된 임무를 환영했다. 감시자는 간수 겸 치안대가 되었다. 그들은 지하의 죄수들을 관리하고 위험한 범죄자들을 추적했다. 지하 감옥의 바깥에서 홀로 일을 하는 감시자들이 있었다. 이 강력한 여성들은 민병대도 아니었고 엘룬의 자매회나 센티널 소속으로 보이지도 않았다. 훗날 마이에브는 뛰어난 전투 실력과 추적 기술, 끈기 있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무리의 지도자 격인 교도관의 지위를 얻었다. 3차 대전쟁 동안 티란데는 일리단이 만 년이 넘게 감옥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일리단이 죗값을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했다. 더욱이 일리단이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동맹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믿은 그녀는 병사들을 이끌고 일리단이 갇혀 있는 감옥으로 갔다. 일리단을 지키고 있던 감시자들이 일리단의 석방을 거부하자 티란데와 센티널은 전투를 벌여 많은 감시자가 죽음을 맞이했다. 다시 자유의 몸이 된 일리단은 굴단의 해골을 훔쳐 그 힘을 사용했고 그 결과 악마로 변했다. 티란데의 행동에 격분한 마이에브는 일리단을 추적해서 다시 감옥에 가두겠다고 맹세했다. 마이에브는 악마의 강력한 힘을 고려하여 그를 잡기 위해 감시자의 대부분을 데리고 갔다. 그들은 바다를 건너 로데론으로 가서 부서진 섬까지 일리단을 추적했다.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무덤에 들어가자 마이에브는 그가 마법 유물을 되찾아 더욱 체포하기 어려워질까 봐 걱정했다. 마이에브와 그녀의 감시자들은 일리단을 너무 늦게 따라잡았다. 일리단이 살게라스의 눈을 손에 넣은 것이다. 그는 무덤의 돌벽에서 살게라스의 힘을 사용하여 바닷물이 차오른 구역에 감시자들을 가두었다. 오직 마이에브 혼자만 간신히 탈출했으며 자매와도 같았던 다른 감시자들은 모두 익사했다. 일리단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거의 모든 감시자를 해치웠다. 마이에브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복수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녀는 자신의 임무를 포기하고 계속해서 일리단을 추적했으며 결국 그를 따라 아웃랜드로 갔다. 그녀가 아제로스에 오랫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고 일리단이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보아 그녀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달의 감시자]


-상태: 멸망


-최후에 알려진 지도자: 라토시우스

고대의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설립된 달의 감시자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나이트 엘프 사회의 수도를 지키던 마법사 집단이었다.

구성:전통에 따라 오직 남성 나이트 엘프만이 달의 감시자에 들어갈 수 있었다. 더욱이 달의 감시자에 들기를 원하는 마법사는 비전 마법을 사용하는 데 특출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다. 세계의 분리 이후 나이트 엘프들은 달의 감시자를 포함하여 비전 마법을 사용하는 모든 조직을 해산했다.

역사 및 조직 체계:고대 시절 나이트 엘프 사회에 출현한 마법은 여러 가지 새로운 능력과 관심사를 불러일으켰다. 영원의 샘의 힘을 고려했을 때 전투 기술만으로는 마법 공격에 대항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여기저기 흩어졌던 극소수의 병사들만이 마법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그 능력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마법을 기반으로 한 전투 조직이 출현했으며 각 조직은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 힘과 야망이 충만한 마법사들이 영웅적인 업적을 이루어 명예를 얻으려는 희망에 부풀어 나이트 엘프의 수도로 몰려들었다. 마침내 이 특별한 집단은 정권의 공식 승인을 얻었으며 달의 감시자라는 칭호를 얻었다. 오직 나이트 엘프 통치자에게만 충성을 바치는 달의 감시자는 곧 다른 마법사들의 기본적인 마법 실력을 업신여기기 시작했다. 그들의 오만함은 고대의 전쟁 동안 처참하게 무너졌다. 영원의 샘이 파괴되자 달의 감시자는 대부분의 힘을 상실했다. 또한 전쟁으로 발생한 비극으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비전 마법으로 쏟아졌다. 그 결과 달의 감시자가 해체되고 살아남은 마법사들은 한때 그들의 주요 목표였던 마법을 포기했다. 일부는 그들의 마법 때문에 발생한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마법 대신 드루이드의 기술로 전향했다. 결과적으로 이 마법사들이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첫 번째 제자가 되었으며 드루이드의 기술은 남성의 영역으로 간주되었다.


[불타는군단]


-상태: 활동 중


-지휘관: 킬제덴


-사용 언어: 에레둔어

불타는 군단은 거대한 악마 군대로서 전 우주에 걸쳐 천 년 동안 파괴 행위를 일삼아 왔다.

구성:불타는 군단 많은 생물들이 영생과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얻게 해주겠다는 티탄, 살게라스의 제안에 심사숙고한 끝에 또는 마법의 힘에 사로잡혀 그의 휘하로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 전 종족이 그 매력적인 약속에 이끌려 불타는 군단에 들어갔다. 하지만, 모든 악마에게 지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단지 짐승에 불과하지만 살게라스의 이목을 끄는 불행한 경우도 있다. 비록 불타는 군단의 구성원 대부분이 악마들이지만 지옥불정령과 같은 예외의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라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생명체의 몸에 사악한 기운이 스며들면 악마로 변하게 된다.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같은 경우처럼 모든 악마가 불타는 군단의 구성원은 아니다. 하지만, 살게라스는 천 년 동안 수많은 악마를 만들어서 그의 파괴적인 악마 군단을 보강했다.

역사 및 조직 체계:한때는 질서와 평화를 수호하는 당대 최고의 전사였던 살게라스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없게 하는 근본적인 결함이 이 우주상에 존재한다고 믿게 되었다. 살게라스는 다른 티탄들이 창조를 통해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에게 투쟁이란 아무 의미가 없었다. 지금의 우주는 완전히 파괴되어 이러한 결함이 존재하지 않도록 재창조되어야만 했다. 그래야만 우주의 참된 질서가 확립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살게라스는 이 모든 것을 휩쓸어버릴 전투를 구상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불타는 성전이다.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살게라스는 불타는 군단을 조직하고 악마를 창조하여 전력을 보강했다. 이 불멸의 생명체들은 굶주림과 힘, 그리고 악의를 통해 완전한 살인 기계가 되었다. 그 결과 군단은 거대한 규모로 성장했으며 수많은 세계를 집어삼켰다. 현재 불타는 군단의 힘을 가까스로 막아내고 있는 행성은 아제로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살게라스는 크게 분노하여 아제로스를 무너뜨리겠다는 결심을 더욱 굳혔다. 에레다르는 살게라스에게 충성을 맹세한 최초의 종족이며 지금도 여전히 수석 지휘관으로서 군단을 지휘하고 있다. 다른 지각있는 존재들이 결국 군단에 합류할 것을 알았기에 에레다르는 자신의 주 언어인 에레둔을 군단의 공용어로 선언하였다. 살게라스는 불타는 군단의 창조주이자 지도자였다. 그러나 당시 살게라스의 영혼에 조종당했던 인간 마법사 메디브가 죽은 이후 살게라스를 보았다는 이는 아무도 없다. 살게라스가 사라지자 악마의 군주 킬제덴이 불타는 군단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불타는 군단은 패배했지만 많은 악마들이 아제로스에 살아남았다. 그들은 아제로스 전역에서 소규모 무리를 이루어 지내고 있는데, 종종 합동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보아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분명하다. 어떤 악마들은 타락을 퍼뜨리거나 힘의 성지를 수호하고 있고, 다른 악마들은 또 다시 알 수 없는 음모를 꾸미기 위해 특정 지역에 모여들고 있다. 3차 대전쟁 이후 불타는 군단의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저주받은 땅에서 일어났다. 군주 카자크 휘하의 악마들이 아제로스 쪽의 어둠의 문 출입구를 처음 건설되었던 그 장소에 재건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악마들은 문의 외부 구조만 재건했을 뿐 문의 기능을 다시 활성화하지는 못했다.

신앙 및 관습:모든 악마들은 한때 살게라스의 막강한 힘과 분노를 두려워했다. 그러나 불타는 군단의 대부분의 악마들은 살게라스를 기꺼이 섬기고 싶어했다. 계급이 높고 가장 똑똑한 악마들은 그 창조주의 궁극적인 목표를 알고 있었다. 이 악마들은 곧 재창조될 우주를 자신들이 통치하게 될 것이라 믿으며 그들이 초래하게 될 대혼란 따위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과거에 불타는 군단은 주로 티탄들이 머무른 적이 있는 세계만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그들은 모든 생명과 마력을 파괴하거나 삼켜버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안전한 세계는 그 어디에도 없다. 그들을 막지 못한다면 결국 불타는 군단은 그들의 끔찍한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이다. 그들을 무찌르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규모와 힘을 가진 군대가 필요하다. 빛, 희망과 평화 그리고 창조의 근간을 위해 싸우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법한 그런 군대가...


[세나리온 의회]


-상태: 활동 중


-지도자: 대드루이드 판드랄 스테그헬름

세나리온 의회는 아제로스 최초의 드루이드 조직이다.

구성:드루이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아제로스의 동식물과 밀접하게 결속되어 있는 그들은 변신의 대가들이며 그로 인해 종종 그들의 형제인 자연이 겪는 고통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 따라서 그들은 조심스러우며 은둔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생활 방식은 외부인에게 거의 알려진 것이 없으며, 대중의 눈에 띄는 장소에 나타나는 드루이드도 거의 없다. 사실 드루이드는 일반적으로 '문명 세계'와는 동떨어진 곳에서 살며 은밀한 방식으로 그들의 목표를 추진한다. 3차 대전쟁이 끝날 때까지 세나리온 의회의 모든 드루이드는 남성이었고 거의 대부분이 나이트 엘프 종족이었다. 여성을 비롯한 다른 종족의 드루이드들이 최근에 들어서야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그러한 드루이드들은 매우 드물었고 거의 세나리온 의회 소속도 아니었다. 하지만, 전쟁에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자 세나리온 의회는 전통적인 회원 구성 방식에 대한 규율을 유보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오늘날 대부분의 드루이드는 남성 나이트 엘프이지만 여성 회원도 환영하고 있다. 또한, 다른 종족도 세나리온 의회에 가입하는 것이 허락되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종족이 타우렌이다. 어떻게 해서든 전쟁에 참여하기로 마음 먹은 드루이드들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논란도 잠시 보류해 둔 상태이다. 현재 모든 드루이드는 당연히 세나리온 의회 소속이다. 또한, 드루이드는 외부인을 경계하지만 드루이드로서 능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세나리온 의회에 가입을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세나리온 의회에 가입하기를 희망하는 자는 의회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지만 드루이드의 신뢰를 얻기란 그리 쉽지 않다.

역사 및 조직 체계:아제로스에서 제한된 수명의 운명을 타고난 첫 번째 드루이드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였다. 그는 숲의 반신인 세나리우스로부터 드루이드의 가르침을 받았다. 세계의 분리 이후 더욱 많은 수의 나이트 엘프들이 말퓨리온을 따랐으며, 말퓨리온은 기꺼이 그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쳤다. 그들은 자연을 존경하는 마음과 배움에 대한 욕구로 말퓨리온을 따랐다. 말퓨리온의 지식과 품행에 감동을 받은 녹색 용의 위상 이세라는 용 이외의 종족도 가치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녀는 드루이드들을 그녀의 영역인 에메랄드의 꿈으로 초대했다. 뛰어난 능력과 드루이드 지식에 대한 직관력으로 말퓨리온은 의심할 여지없이 세나리온 의회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말퓨리온이 원인을 알 수 없는 혼수상태에 빠져 판드랄 스테그헬름에게 지휘권이 넘어갔다. 말퓨리온, 판드랄, 하뮬 룬토템은 모두 대드루이드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트 엘프들이 확장된 드루이드의 지식을 전파하였지만 다른 종족들도 자연스럽게 다양한 드루이드의 지식을 계속해서 발견해 갔다. 역사가와 학자들에게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드루이드의 지식이 어떻게 유포되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드루이드는 그들의 역사를 외부인과 자세하게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때 드루이드 사이에 침투해서 그들만의 지식을 얻으려는 시도는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드루이드를 상대로 속임수는 거의 소용이 없는 것 같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세나리온 의회는 바로 자신들의 의구심에만 응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단체라는 것이다. 그들이 제한된 삶을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회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고 있지만 드루이드는 법 제정과 집행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세나리온 의회는 어떤 특별한 조직의 정책보다도 훨씬 심오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세나리온 의회 내에는 두 개로 분화된 하부 조직이 있는데 발톱의 드루이드와 갈퀴발톱의 드루이드가 그것이다. 그리고 최근 세 번째 하부 조직이 최근 통곡의 동굴에서 목격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바로 송곳니의 드루이드이다. 하지만, 이들은 타락했으며 광기에 빠져 있다.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네 번째 하부 조직인 사슴뿔의 드루이드의 존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앙 및 관습:드루이드의 주요 관심사는 세계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 생물이 서로 교감하고 의지하는 원리를 매우 잘 알고 있다. 드루이드는 모든 생물이 서로 의존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림으로써 다른 이들이 자연 환경과 좀 더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겉모습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볼 수 있도록 훈련을 받은 드루이드는 누구나 일생에 한 번씩 에메랄드의 꿈속에서 일정한 시간을 보낸다. 드루이드들은 그곳에서 아제로스의 생명력을 보호 및 보존하고, 질병, 오염 또는 자연 착취의 원인을 없애는 일을 한다. 많은 드루이드들이 에메랄드의 꿈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자연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위해 종종 깊은 수면을 취하곤 했다. 드루이드는 결코 배움을 중단하지 않는다. 땅에 피어난 아주 작은 풀 하나에도 여러가지 교훈이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유감스럽게도 3차 대전쟁 이후 놀드랏실의 자연은 많이 훼손되었다. 3차 대전쟁의 절정은 하이잘 산 전투였다. 아직은 녹색용군단과 드루이드 사이에 협정이 유효하지만 놀드랏실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이 때문에 에메랄드의 꿈에 가는 것이 전에 비해 훨씬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의 꿈을 찾는 드루이드는 여전히 많을 것이다. 특히 대단한 실력과 지혜를 지닌 드루이드라면 말이다.


[센티널]


-상태: 활동 중


-지도자: 샨드리스 페더문 장군

센티널은 나이트 엘프 국가의 군대이다.

구성:센티널은 고대의 전쟁 직후 설립됐으며 얼마 전까지 여성만 가입을 허락했다. 그러나 3차 대전쟁 때문에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성별에 따라 역할을 구분하던 전통이 무시되고 실용성이 강조되었다. 그 결과 여전히 대다수가 여성이기는 하지만 현재 센티널에는 남성도 존재한다.

역사 및 조직 체계:세계의 분리 이전만 해도 나이트 엘프의 군대에서는 능력보다 혈통을 중요시했다. 고위 장교들은 대부분 귀족이었고 나이트 엘프들이 매우 긴 세월 동안 평화롭게 살았기 때문에 특권 계층이며 양질의 교육을 받은 극소수 귀족들만이 전략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한때 군에 들어간다고 하면 백성을 위한 헌신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신분을 상징하는 의미로 퇴색된 지 오래다. 고대의 전쟁을 통해 허약한 군대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나이트 엘프들과 그들의 동맹들이 승리를 거둔 후 대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나이트 엘프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실천할 것을 천명했다. 이러한 변화의 일부로 티란데는 더 이상의 전투를 치를 능력이 전혀 없었던 기존 군대를 해체하고 센티널을 조직했다. 엘룬의 자매회는 전쟁에서 제 모습을 온전히 유지하고 살아남은 극소수의 대규모 조직 중 하나였으며 회원을 선발할 때 혈통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더욱이 엘룬의 자매회 회원들은 전투, 전략, 치유에 걸쳐 광범위한 훈련을 받았다. 그런 지식과 경험을 가졌지만 여사제들은 다른 나이트 엘프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다. 티란데는 이러한 괴리가 비극적인 전쟁에 일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매회에 센티널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결심했다. 엘룬의 자매회는 나이트 엘프 백성을 지도하는 임무에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았다. 지금도 샨드리스는 엘룬의 대여사제이자 나이트 엘프의 지도자인 티란데에게 보고를 하고 있다.

신앙 및 관습:센티널은 용감하고 헌신적인 전사들로서 최근 만 년 동안 그들의 유일한 목표는 나이트 엘프 백성을 보호하는 것이다. 신병들은 광범위한 훈련을 받고, 경험이 풍부한 전사들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전투 훈련을 자주 받는다. 3차 대전쟁을 거치면서 센티널은 큰 손실을 입었지만 여전히 전투에 능한 정예 병사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엘룬의 자매회]


-상태: 활동 중


-지도자: 대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

엘룬의 자매회은 달의 여신 엘룬을 모시는 사제들의 최고 계급이다.

구성:한때 엘룬을 모시는 사제들은 모두 나이트 엘프 여성이었다. 그러나 3차 대전쟁의 여파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자 성별에 따라 역할이 구분되던 전통을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그 결과 여전히 엘룬의 사제 대다수가 여성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남성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나이트 엘프들이 은둔 생활을 끝내고 다시 등장한 이후 엘룬의 사제들은 회원의 범위를 다른 종족의 사제까지 확대하고 있다. 즉, 나이트 엘프가 아닌 다른 종족의 남성 사제를 받아들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달의 여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신비는 여성들만이 이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 지금도 널리 퍼져 있다. 이 때문에 자매회는 지금까지 여성들의 전유물로 남아 있다.

역사 및 조직 체계:천 년 동안 엘룬의 여사제들은 나이트 엘프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적인 지도자이자 강력한 투사들이었다. 나이트 엘프들이 전투에 참가했을 때 엘룬의 자매회는 엘룬을 노래하고 엘룬의 힘을 소환하여 전사들의 곁에서 함께 싸웠다. 달의 여신이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나이트 엘프의 적들에게 분노를 내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엘룬이 야행성의 나이트 엘프들에게 힘을 빌려주면 여사제들은 대낮에 달을 띄울 수 있다는 말까지 전해지고 있었다. 전쟁에서 승리한 직후 여사제들은 부상자들에게 기도를 올려 그들을 치료했다.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마침내 나이트 엘프들에게 평화가 찾아오자 엘룬의 자매회는 크게 흡족해한 뒤 대중의 시야에서 어느 정도 물러났다. 시간이 지나자 그들의 전투 능력은 먼 기억 속의 이야기가 되었다. 필요한 경우 여사제들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지만 평화로운 시절이 계속되고 엘프들은 불사의 삶을 살았기 때문에 자매회가 개입할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 고대의 전쟁이 발발했고 자매회는 또다시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탁월한 전투 기술과 치유 능력은 나이트 엘프들에게 엘룬의 자매회가 한때 가지고 있던 또한 지금도 가지고 있는 능력을 상기시켰다. 세계의 분리가 끝난 후 티란데는 나이트 엘프 사회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실천했다. 이러한 변화의 일부로 티란데는 더 이상의 전투를 치를 능력이 전혀 없는 기존 군대를 해체하고 센티널을 조직했다. 엘룬의 자매회은 전쟁에서 제 모습을 온전히 유지하고 살아남은 극소수의 대형 조직 중 하나였으며 회원을 선발할 때 혈통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더욱이 엘룬의 자매회의 회원들은 전투, 전략, 치유에 걸쳐 광범위한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지식과 경험이 있어도 여사제들은 나이트 엘프 사회의 다른 엘프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었다. 티란데는 이러한 괴리가 비극적인 전쟁에 일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매회에 센티널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결심했다. 대여사제는 센티널의 지도자이자 동시에 나이트 엘프 사회의 수장이 되었다. 엘룬의 자매회는 백성을 지도하는 임무에 두 번 다시 실패하지 않았다.

신앙 및 관습:엘룬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자매회는 다양한 교육을 해야 한다. 여신의 가르침은 아제로스의 모든 생물을 사랑하고 인내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매회에 처음 들어온 많은 이들은 그들의 신념을 시험받고 지식을 얻고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명상을 한다. 그러나 엘룬이 무조건적 평화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엘룬의 자매회에 처음 들어오는 이들은 전략과 전투에 대해 광범위한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군대를 지휘하기 위해서는 그런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자매회는 고위 계급의 나이트 엘프들이 사용하던 비전 마법의 길을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엘룬의 자매회에 처음 들어오는 이들은 역사와 마법을 철저하게 공부하는 엄격한 교육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첫 번째 영원의 샘을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간주했기 때문에 엘프 귀족들이 영원의 샘의 마력을 남용하여 재앙을 불러오기 한참 전부터 자매회의 교육장에서는 영원의 샘은 다양한 토론의 주제가 되었다.


[엘프 귀족]


-다른 이름: 쿠엘도레이


-상태: 멸망


-과거의 지도자: 다트리마 선스트라이더

귀족은 고대의 전쟁이 발발하기 오래 전부터 나이트 엘프의 최상위 계급에 속해 있었다. 

구성:살아남은 귀족들이 있긴 하지만 현재 나이트 엘프 사회에서는 그들을 귀족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사실 귀족은 1만년 전부터 그 존재가 사라졌다. 대부분의 귀족들은 고대의 전쟁 통에 사망했거나 사티로스, 나가, 하이 엘프, 블러드 엘프가 되었다.

역사 및 조직 체계:처음에 이 계급은 특별한 이름이 없었고 단지 특별한 지능, 힘, 기술, 부를 지닌 나이트 엘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계급과 다른 나이트 엘프들 사이에서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특히 특권 계급에 속하는 이 나이트 엘프들이 그들의 지위를 이용하여 영원의 샘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이들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최상위 계급에 속하는 가문들은 자손들의 마법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략 결혼을 주선했다. 영원의 샘을 빈번하게 이용함과 동시에 이러한 선택적 방법으로 후손을 이어간 결과, 비약적으로 강화된 마법 능력과 기술의 사용법을 훨씬 잘 이해하는 나이트 엘프들이 태어났다. 아즈샤라 여왕이 왕좌에 올랐을 때 나이트 엘프 사회의 최상위 계급은 하위 계급의 나이트 엘프들과 구별되는 외모와 행동 방식을 갖게 되었다. 그들은 지나친 거만함, 부끄러운 방법으로 축적한 부,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옷, 퇴폐적인 습관으로 인해 다른 나이트 엘프들에게 사랑 받지 못했다. 사실 이 강력한 가문은 자기들이 다른 종족보다 우월하다고 여겼기에 스스로를 귀족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같은 계급에 속했던 여왕은 귀족이라는 용어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승인하기에 이른다. 고대의 전쟁 기간 동안 많은 귀족들이 불타는 군단에 의해 타락했고 사티로스로 변했다. 전쟁이 끝난 후 칼림도어는 대재앙에 의해 파괴되었고 새로운 대양이 생겨났다. 아즈샤라와 다른 여러 귀족은 새롭게 생긴 물 속으로 가라앉았으며 많은 이들이 나가로 변하게 되었다. 많은 수의 귀족들이 대재앙 이전에 왕궁을 떠나 나이트 엘프 주력 수비대와 재합류하여 재난을 피하고 하이잘 산에서 전열을 정비했다. 이 귀족들은 불타는 군단을 도운 것이 어리석었음을 깨달았지만 여전히 비전 마법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한 대다수의 나이트 엘프 사회와는 화합하지 못했다. 이 귀족들은 결국 비전 마법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추방당했다. 자신들의 종족과 인연을 끊고 추방된 엘프들은 결국 쿠엘탈라스 왕국을 건설하고 자신들을 하이 엘프라고 명명했다. 오늘날 아제로스에 남아 있는 하이 엘프들은 극소수에 불과한데, 스컬지의 침략 때 살아 남은 대부분의 하이 엘프들이 스스로를 블러드 엘프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영원의 샘에 사로잡혀 있긴 했지만 모든 귀족들이 진아즈샤리에 살았던 것은 아니다. 다양한 정치적 또는 개인적 이유로 일부 귀족 구성원은 수도를 벗어난 곳에서 거주했다. 더우기 모든 나이트 엘프(또는 다른 칼림도어 종족)가 나이트 엘프 주력 수비대에 합류한 것은 아니다. 이 저항 세력들이 반드시 다른 동료와의 합류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이러한 소규모 저항 세력은 주력 수비대에 대해 들은 적이 없었고 악마의 침공의 규모에 대해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셴드랄라는 이러한 저항 세력 중 하나였다. 이 귀족은 전쟁 동안 그들의 도시 엘드레탈라스를 방어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대재앙 이후 셴드랄라는 혈투의 전장이라고 알려진 파괴된 도시에 남았다. 수년이 지나 이 귀족은 나머지 나이트 엘프 사회와의 단절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로써 그들의 위험한 행동은 그들의 먼 친척에게는 눈에 띄지 않았다. 그들은 칼림도어를 벗어나지도 않았고 어떠한 섄드랄라도 하이 엘프 또는 블러드 엘프가 되지 않았다.


[원정순찰대]


-상태: 활동 중


-지도자: 순찰대 사령관 할두런 브라이트윙

원정순찰대는 블러드 엘프의 정예 정찰대이다.

구성: 한때 원정순찰대는 하이 엘프들로만 구성된 단체였으나 스컬지의 쿠엘탈라스 침공에서 살아남은 원정순찰대는 모두 블러드 엘프가 되었다. 실버문을 근거지로 하는 원정순찰대는 블러드 엘프 소속으로 간주하지만, 회원들은 정식 군대에 소속된 적이 없다. 현재 쿠엘탈라스를 방어하고 있는 군대는 원정순찰대와는 별개의 조직이며, 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 원정순찰대로는 어떤 경우에도 전쟁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정순찰대는 로데론과 카즈 모단 전역에 여러 개의 야영지를 건설하였다.

역사 및 조직 체계: 원정순찰대는 작은 규모의 조직이지만 고도로 숙련된 정찰대이다. 원정순찰대의 기원은 약간의 관계를 맺고 있던 하이 엘프 전사들과 때때로 힘을 합쳐 쿠엘탈라스를 방어하던 트롤 전쟁에서 찾을 수 있다. 약 5백 년 전, 비슷한 목적이 있던 전사들이 모여 공식적으로 원정순찰대를 결성했다. 그들이 맡은 일은 쿠엘탈라스의 실제 경계선까지 방어를 담당하고 아제로스 전 지역에 있는 하이 엘프들의 이익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원정순찰대의 대장에게는 실버문의 순찰대 사령관이라는 고유의 칭호가 주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정순찰대의 활동 범위가 넓어졌지만 현재는 원정순찰대는 멀리까지 원정을 나가는 일이 별로 없다. 대신에 이들은 스컬지의 수중에 떨어져 역병 때문에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쿠엘탈라스의 남부 지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줄아만의 아마니 트롤의 위협으로부터 쿠엘탈라스의 동부에 위치한 영원노래 숲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중이다.

신앙 및 관습: 원정순찰대는 오래 전부터 존경과 신념으로 법을 존중하는 용감하고 명예로운 엘프들이라고 생각되었다. 사실 그들은 오래 전부터 사심 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의 표본이라고 여겼다. 스컬지가 쿠엘탈라스를 피로 물들인 이후, 원정순찰대는 그들의 낙관론에 어느 정도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그들은 블러드 엘프 사회를 지키는 수호자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아마도 원정순찰대가 다른 블러드 엘프들에 비해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것은 이 땅에 결속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들의 역할을 광범위하게 보았을 때는 악을 찾아서 섬멸하는 것이 자신들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쿠엘탈라스에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종종 외부로 나아가 자신들의 노력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 곳에 일격을 가하기도 한다.



[출처: 옛 와우 공홈] 

Posted by 레겐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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